신혼쇼파 찾다 봄소와에서 샀어요. 처음엔 인스타에서 유명한 갬성쇼파들 보고 다녔는데 막상 앉아보니 이거다 싶은 편안함은 잘 못느끼겠더라고요
그래서 밥이나 먹자 하고 백화점 갔다가 봄소와 앉아본게 신의 한 수이자 인연이었네요 ㅋㅋㅋㅋ
3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1. 편함
앉았을 때도 편하지만 눕기에도 최적화.
등쿠션 조절이 가능한데 뒤로 밀어놓으면 좌방석이 꽤 넓어요. 저는 사실 눕거나 아빠다리로만 앉아있어서 아주 만족도가 높아요.
2. 3인이 앉아도 편함
이름은 3인용인데 누가봐도 2인용같은 쇼파가 많았는데 얘는 팔걸이도 완전히 눕힐 수 있는데다 좌방석 사이인 중간에 앉아도 거슬리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진짜 3인이 편하게 앉을 수 있어요.
3. 심미성
신혼인지라 집이 넓지 못하여^^...
기본 모델에서 좌방석 한칸을 뺐는데 혹시나 너무 작아보인다거나 안 예쁘면 어쩌지 했는데 받아보고 맘에 쏙 들었어요. 소형평수엔 저처럼 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틸 다리도 짙은 색인 점 아주 좋습니다 :)!
4. 패브릭 소재
제 로망은 가죽이지만 고양이를 키워서 어쩔 수 없이 패브릭 했는데 봄소와 원단 너무 좋아요. 조직감이 두꺼우면서 탄탄한 느낌? 그러면서 살에 닿는 느낌도 괜찮아요. 패브릭 특유의 들러붙는 듯한 느낌을 안 좋아하는데 봄소와 쇼파는 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어서 여름에도 산뜻할 것 같은..?
그리고 제일 좋은 건 고양이가 잘 안 뜯고, 털도 돌돌이 밀면 가볍세 잘 떼져서 좋아요 ㅋㅋㅋㅋ!
이런 이유들로 잘 사용 중이고 부부가 느긋한 성격에 가실은 쇼파랑 티비 하나 달랑 있지만 이것만으로 생활이 되긴 하네요 ㅎㅎㅎ
이제 커튼도 달고 하면 쇼파 분위기가 더 살 것 같아요. 나중에 넓은 평수로 이사가면 그 때는 더 큰 봄소와 쇼파로 하고싶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