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만원짜리 물건 하나를 사도 며칠 아니 몇 달을 고민하고 비교해서 구입하는 내가, 몇백만원이 넘는 "다님소파"를 구입하게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딱 2주 정도였네요. 처음엔 백화점 매장에 전시되있던 "산다라소파"에 앉아보고 너무 편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가,
나중에 로드샵 매장에서 요 "다님소파"를 만나게 되었어요.
"산다라"와 언뜻 비슷해보이지만, 나한텐 "다님"이 더 많은 장점들이 있어서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 앉았을때 바닥에서 발이 많이 뜨지 않는 편안한 착석감
-. 원하는대로 각도 조절이 되는 헤드 쿠션과 팔걸이 쿠션
-. 등받이를 벽쪽으로 밀어놓고 앉으면... 꼭 등받이 있는 평상에 다리를 쭉 펴고 기대 앉는것 같은 극강의 편안함을 느낄수 있어서
더 이상의 고민이 필요 없었어요.
-. 소파 다리 색상 또한 좀 더 고급스러운 '로즈골드'라서 더 좋았어요.
이사 들어갈 집 인테리어 공사 끝내고, 이사하고도 거의 3주를 기다려서 받은 소파라 우리 집 분위기랑 잘 어울릴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연그레이톤 벽지며 모던한 집 분위기에 찰떡처럼 정말 너무너무 잘 어울리네요.
제가 엄청 깐깐하고 알뜰한 편이라, 살면서 소파를 이렇게 큰 돈 주고 구입한 적도 없었고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살았는데....
"봄소와"가 그런 저의 신념(?)을 깼네요.ㅎㅎ
이쁘고 편안한 "다님소파".... 정말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