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소파 버리고 와서 거실에 캠핑의자 두고 살면서 몇 달을 고민한 끝에 선택한 소파입니다. 소파 고르기 참 어려워요.
기존 소파가 미국 스타일의 높은 소파였던지라 키가 작은 저는 늘 불편했어요. 그래서 매장에서 소파에 앉아볼 때 꼭 신발을 벗어봤는데 산다라 소파가 가장 편안하게 발이 땅에 닿았어요. 등받이가 스윙되니 키 큰 남편과 아들에게도 괜찮았고요.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탄탄한 등받이 쿠션은 허리가 다 안좋은 우리 가족에게 딱이었죠.
그런데 비쌌어요. 전체 가죽에 스툴까지 하니 너무 비싸더군요. 그렇지만 이태리 수입 소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가죽 상태에 결정했습니다.
소파 배송되는 날 많이 크다 싶었는데 덩치 큰 남자 둘과 같이 앉으니 아니 누워도 되는 여유 좋으네요.
단점은 새 가죽 냄새가 많이 나는데 시간이 지나야 되겠죠? 환기 외에 가죽 냄새 제거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산다라 소파 멋져요 그리고 편안합니다. 멋짐과 편안함이 오래 오래 유지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