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약 후 신혼 가구로 가장 먼저 선택하려던 게 쇼파였는데

흰 백지에 처음 선을 긋는 거처럼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울산 가구 거리를 한참을 돌아보던 중 우연히 봄소와 매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랫동안 쇼파를 보러 다닌지라 다리 아파하며 터벅터벅 매장에 들어갔는데

제 눈에 확 들어오는 쇼파가 하나가 있더군요.

새하얗고 너무 예쁜 쇼파여서 본능적으로 앉았는데 몸에 촥 감겼습니다.

쇼파 이름은 하늬였습니다.

앉아보니 이거다! 라는 확신이 들었고 바로 구입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봄소와 쇼파에 맞혀서 다른 가구와 전자제품을 구입하여

저희 신혼집을 꾸몄습니다.

사용 후기를 위해 4달 정도 쓴 이 시점에서 후기를 쓰게 됩니다.

밝은 우드톤 바닥이라 차가운 그레이톤의 아쿠아클린

데이토나76 색상 하늬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배송된 가구가 쇼파였는데 햇빛에 비치는 하늬가 너무 예뻤고 그걸 보니 신혼집이라는 실감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햇빛이 가장

내리쬘때 쇼파에 누워있은 것이 저희 요즘 힐링이예요. 엄청 포근하거든요

그 후 다른 가구들이 하나하나 들어왔는데,

무엇보다 쇼파에 포인트를 많이줘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계속 사용해보니 이 소파가 더욱 더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쓰면 쓸수록 내 피부에 맞쳐지는 느낌이랄까? 더 부드러워지는 거 같아요.

특히 저희집 강아지가 엄청 활동적인데 쇼파 위에서 계속 긁어되요.

그런데 아무리 긁혀도 흠집 하나 안나는 게 저희 집에 딱인 거 같습니다.

저가 소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 차이가 나고, 고가 브랜드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가격대비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요.

소파는 사면 10년 쓴다는데 앞으로 10년은 이제 소파 걱정 안 해도될 듯합니다.

만약 10년 후에 제가 새 소파를 사게 된다고 해도 봄소와 소파만큼은 믿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