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처럼 내게 오다 ]

이사가는 집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장만하기로 한게 거실 소파였어요.

이전 살던 집에는 거실을 서재화 하겠다는 생각에 소파 대신 책장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막상 남편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하루의 일과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다시금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 서재는 따로!! 

거실은 오로지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파 구입을 위한 서치를 시작했습니다.

가죽보다는 패브릭소재가 더 마음에 끌려 패브릭 소파를 알아보다 어머~ 아쿠아클린 이라 불리는 소재를 알게 되었어요.

심플하면서 관리하기 편하고 예쁜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오염에 강하면서도 패브릭 느낌을 주는 아쿠아 패브릭을 만난건 신의 한수!

네**에 얼마나 아쿠아클린을 검색했던지 아쿠아클린 소재의 특성과 여기저기 아쿠아클린을 표방하는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으로 저를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하기에는 뭔가 제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여기저기 아쿠아클린을 외치는 제품들 중에서 찐찐 제품을 찾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래서 제가 고려한 브랜드는 베니** 와 봄소와 였습니다.

부산에 있는 베니**와 울산에 있는 봄소와 모두 직접 방문했어요.

먼저 방문한 베니**에서 소파를 살펴보고 재질도 보고 가격도 살펴보고.. 그리고는 일주일 후 봄소와 울산점에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어딜 가든 가격도 중요하지만, 제품에 대해 얼마나 직원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또 고객중심적으로 설명해주시는지와, 

제품의 특성을 보는편인데 봄소와는 두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고 해야 할까요?

일단 젊은 직원분께서 이것저것 고민하고 비교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저를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설명해주시는 모습에서 신뢰가 갔고, 

다양한 재질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알함브라를 보는 순간!! 다른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소재이기도 하고 또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니 왜 사람들이 봄소와를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울산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세마리 토끼였고요. 저는 저희 집 거실의 사이즈를 비교한 결과 하늬소파 4인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성인 두명이 양쪽으로 누워도 넉넉하고, 콜라 먹다 흘렸는데도 바로 닦으니 지워지고, 너무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고..

tv보다 잠든 남편보면서..얼마나 편하면 골아 떨어지냐며 한참 웃었네요.

이번에는 4인용이었으나, 다음에 더 큰 집 이사가면 그 때는 5인용으로 도전해보려고요.^^^*

인테리어 할거라고 없는게..소파가 열일하고 있어서 이사하고 소파에 앉아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배송도 인테리어 끝나고 원하는 날짜에 해주시고, 배송기사님께서도 어찌나 조심조심 다뤄주시던지.. 그 마음에 감동 백배였습니다.

봄소와 덕분에 새로 이사온 집에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