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계약했던 소파가 있었어요. 이것도 열심히 검색하여 찾았었는데,

봄소와 하늬를 보고.. 고민없이 취소했어요.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소파가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 다른 소파를 사고난 후에 나타나는 운명의 장난..

다행이 수수료 물지 않아서 고맙고 죄송하고 그랬죠.

지금 생각하면 처음 결제했던 소파 취소가 안됐다면 많이 우울했을것 같아요.

집안 가운데 있는 하늬를 볼때마다.. 소파가 뭐라고.. 괜히 기분이 좋고, 바라만 봐도 이쁘고 그래요.

색상은 알함브라3번에요. 처음부터 옅은 그레이 소파를 사고 싶었어서 봄소와 매장도 두군데 가서 봤는데

한곳은 알함브라1번으로 전시돼있었고.. SNS에서봤을땐 1번이 그케 이뻐 보였는데 제 눈에는 너무 하얗게만 보여서 끌리지 않았어요.

다른한곳은 가죽으로 전시돼있고, 알함브라3번 원단은 다른소파로 만들어져서.. 딱 알함브라 3번의 하늬를 볼수 없어서 여기서부터 결정 장애가 옵니다.

SNS와 봄소와 홈페이지 후기를 열심히 보고, 사진으로 다시 보면 1번이 이쁜것 같고 3번은 너무 어두운 느낌여서 고민고민되고

직접봤던 3번의 느낌은 또 괜찮았고.. 결국 처음 생각했던 그레이로 알함브라 3번으로 결정했어요.

다시 사도 같은 색상으로 결정할것 같고, 직접 보시면 전체적으로 밝은 그레이 느낌이고 사진으로 찍어서 보면 더 어두운 느낌에요.

사진 보정을 하면 사진이 전체적으로 더 예뻐 보일테지만, 다양한 색상의 느낌 보시라고 고대로 올립니다.

사진도 각도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 다르게 나오고, 암튼 저처럼 색상으로 고민 많이 하신분들 매장에서 한번 보시고^^

직접 못보시는분들.. 3번 직접보면 밝고 고급지고 기분좋은 그레이 색상이니 고민고민 하지 마세요~

집들이때 손님들 카우치에 한번씩 앉아보시고 너무 좋다고~ 너무 이쁘다고 칭찬 많이 하셨어요.

목받이 세우고, 쿠션 하나 허리에 꽂으면 세상 그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이사하면서 바꾼 수많은 가전 가구중에 소파가 젤 맘에들고, 하늬는 바라만보아도 행복입니다.^^

세상 친절히 상담해주셨던 울산 담당자분, 덕분에 기분좋게 이쁜소파 구매할수있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