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거실에 소파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예비신랑과 소파만 찾아본 게 몇 주째였습니다.
오래된 집, 어두운 색의 장판, 애매한(?) 색의 거실 페인트...
거실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소파를 고르기는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었어요.ㅠㅠ
그러던 와중 지인에게 부산 좌천동 가구거리를 추천받았고,
어렵게 시간을 빼서 좌천 가구거리를 방문했습니다.
리*트, 일*, 에*스 등 유명한 가구점을 다 가봤음에도 불구하고 이거다! 하는 건 하나도 없었어요..
가격 대비 무언가가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어쩌면 어떤 색의 소파를 할지, 소재는 어떤 것으로 할지 정하지 않고 방문했던 저희의 우유부단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한 군데만 가보자고 한 곳이 바로 봄소와였습니다!!
봄소와의 직원분은 저희에게 다른 설명 필요 없이 충분히 앉아보고 꼼꼼히 살펴보라며 충분한 시간을 주셨고,
저희는 타 매장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봄소와에 더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신혼집에 어울리만한 소재, 색상, 사이즈 등을 정할 수 있었어요.
등받이, 팔받침대 이동은 물론 작은 디테일마저 마음에 드는 재바우,
가죽은 차가워서 싫고 패브릭은 오염돼서 싫었는데 그 모든 걸 보완할 수 있는 아쿠아클린이라는 딱 좋은 소재,
푹신한 것도 딱딱한 것도 싫었는데 포근하게 감싸지는 적당한 단단함,
무난하게 다 어울리지만 거실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노르딕114번 색상을 만나고서야 '오빠 이거다!!!' 하며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약 3주간의 기다림 끝에 재바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신혼집 거실이 텅 빈 느낌에 재바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재바우를 애타게 기다리면서도 그간 여러 가지 가구를 사면서 실망한 적이 몇 번 있어서 재바우가 신혼집에 오기 전까지 많은 걱정울 하던 찰나
기사님께서 재바우 비닐을 벗기는 순간 걱정은 싹 사라졌습니다.
매장에서 보던 그 포근하고 세련된 느낌을 신혼집에서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재바우를 받고 약 4일 동안 재바우에 앉아보고 누워보고 밤잠도 자봤습니다.
진짜 불편함 1도 없어요.. 오히려 재바우에 흠집이라도 생길까 애지중지하고 있습니다.
양가부모님께서도 저희 신혼집을 방문하시곤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소파라고 하시면서
당신 댁에 가기 싫다는 말씀까지 하시더라고요^__^
혹시나 소파를 구매하실 예정이신 분들이 제 후기를 보고 계시다면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물론 적지 않은 금액에 구매를 망설이지 않았던 건 아니었지만,
망설임을 떨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봄소와만의 이끌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희는 벌써 다음 소파도 봄소와에서 살 거라고 찜해두었습니다.^^
재바우가 너무 예쁘고 튼튼해서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봄소와 소파를 만날 날이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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