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샀던 쇼파가 낡고 헤져서 새로 쇼파를 장만하게 됐습니다.

기존에 하얀색 쇼파를 썼던지라, 새로 사는 쇼파는 좀 더 컬러풀하고 거실에 맞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갖춘 쇼파를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봄소와 본매자을 2번에 걸쳐 방문하며 최종 고른 제품은 아리울 쇼파입니다.

봄소와 본점에는 붉은색 아쿠아클린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싱글침대처럼 넓어서 쇼파에서 뒹굴뒹굴 하는 우리집 식구들에게에는 아주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크기는 320 * 220 cm - 긴 쇼파가 200cm, 짧은 쇼파가 110cm 입니다.

저희집 거실은 쇼파 벽쪽 길이가 조금 짧아 290 * 220으로 긴 쇼파 1개, 짧은 쇼파 2개로 구성했고, 긴쇼파난 20 cm 줄여서 제작했어요

색상은 아래 의자는 샤무드 하고 쿠션은 옅은 하늘색으로 하고 쿠션은 한개만 의자와 같은 색 나머지 두개와 쿠션은 샤무드 짙은 파랑색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아리울 쇼파의 특징은 저기 위에 쿠션이 고정이 아니라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점이죠. 각도 위치 원하는 곳에 두기만 하면 되니 쿠션 배치에 따라 쇼파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쿠션을 좁게 붙였더니 일반 쇼파 느낌이, 넓게 벌렸더니 평상에 좌식 쿠션이 있는 느낌이 ^^ 재미있네요. 취향따라 배치해보고

(쇼파 깊이가 무려 110cm, 쿠션만 잠시 치우면 카우치 두개 쓰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샤무드 재질은 낯설지만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겨울에 차갑지도 않고 먼지, 과자부스러기 같은건 손으로 톡톡 털기만 해도 금방 털어지네요.

그리고 집안분위기가 달라졌어요. 특히 저녁에 약간 어두운 조명에서 보면 정말 분위기가 묘한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다 무보정 핸드폰으로 직찍 한 사진입니다.

낮에 밝은 데서는 그냥 주변과 튀지 않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그리고 저녁 어둠속에선 약한 조명과 함께 고급진 와인한잔 하고픈 분위기가 ^^

글 재주가 없어서 쇼파에 대한 내 느낌을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보면볼수록 질리지 않고 멋진 쇼파라는 점입니다.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