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도배를 새로 하니 13년씩 된 가구들이 수명을 다했구나 싶었어요

뭐든 전문적으로 하나만 만드는 곳이 잘하는것 같아서

쇼파도 그냥 가구점이 아닌 쇼파만 만드는 곳에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30분쯤 위치에 자코모 매장이 있어서 남편이랑 가던 중 봄소와 매장이 있더라구요

남편이 라디오에서 광고를 들었었다며 들어가보자고 해서

매장에 들어갔어요.. 

남자매니저님이 앉아보는 쇼파마다 설명을 해주셨어요

쇼파를 사면 10년은 쓰는데 한곳만 보기 그래서 자코모 매장도 둘러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봄소와에서 보고 가서 그런지 디자인이나 색감이 눈에 들어오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봄소와로 가서 햇살듬뿍 받아서 민트인듯 착각하게 했던 마루한 슈타크/허스키색을 구입했어요

3인 쇼파를 사고 1인 쇼파를 구매할 생각이였는데

매장에 마루한 4인이 너무 쏙 맘에 들었어요

뒷부분은 통가죽이 아닌 콤비로 구입해서 473만원에 구입했어요

2월 13일에 구입하고 3월 10일에 배송받았습니다

거의 한달 기다렸어요 

4시 이후 배송받기를 원했는데 딱 막내 끝나는 1시쯤 오셔서

급하게 설치 받고 아이를 데릴러 갔어요

저도 급했고 기사님들도 급해서 쇼파를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하고 나갔다 왔어요

다시 집에 와서 쇼파를 찬찬히 살펴보니 왼쪽원목부분이 찍혀있었어요

3월에 침대랑 서랍장 등등 바꾼게 좀 있는데

시몬스나 일룸 한샘에서 가구 설치 후 다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했는데..

제가 급해보여서 그런지 봄소와는 저보고 확인하라고도 본인들이 확인을 하지도 않았거든요

너무 짜증나서 일단 가구를 산 매장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받은 여자분이 불친절한건 아니였지만 친절하지도 않았어요

본인들은 판매만 한다며 본사에 as접수를 해준다고 하고 혹시 뭐가 묻은건 아니냐고 물어서 황당했지만 사진을 보내달라해서 보내주고 다시 전화했더니 다른 고객응대중이라며 as 접수 하겠다고 했어요

왠지 오늘 중으로 처리 안되겠다 싶어서 본사로 전화해서 접수 했어요 담당부서가 연락을 준다더니 다음날 전화와서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어요 어제 매장에 보냈는데 전달이 안된건지.. 그래서 직접 다시 보냈고 오늘(3월22일)as팀이 와서 쇼파 밑에 나무 프레임을 교환해줬어요.. 처음부터 제대로 된 쇼파를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하자있는걸 받고 대리점의 대응에 기분이 상했네요..  새걸로 교환이 될줄 알았던 쇼파는 수리가 됐어요.. 적은 돈도 아닌데.. 수리라니.

그래도 오늘 오신 분들이 꼼꼼하게 열심히 새것처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중간에 일이 많았지만 쇼파자체는 좋아요

저희 집에도 자기자리처럼 딱맞게 있고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