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늦은 구매 후기 올립니다~~^^ (정말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12월 구매 / 2월 설치 / 4월 후기~ㅋㅋ) 

아이들이 어렸을땐 소파가 필요 없을거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뛰면서 금방 망가지기도 한다고 해서 소파 없이 생활했고 

필요성도 별로 못느끼던 차에 신혼 이후로 17년만에 처음으로 이사갈 일이 생겼다. 

집도 넓어지고 아이들도 많이 커서 관심도 없었던 소파를 찾아보다 정말 우연히 봄소와 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경기 광주에 가구 아울렛 거리가 있어서 우리가 선호했던 브랜드 까00아를 먼저 방문하고 

요즘 인기가 많다는 캄포를 마음속에 담아두고는 근거리에 있는 봄소와 본매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작년 크리스마스날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매섭고 추운 날씨에 매장 안을 들어서자 히터의 따뜻한 바람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의 소파들에 우리 둘다 반해버렸다. 본부장님으로 기억하는데 소파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셨고 

물어보는 제품의 특징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에 너무 감사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층을 둘러보고 2층에 가보니 무난한 디자인과 가격대도 적당한 소파가 많이 있었고 2가지 모델을 일단 찜하고 

3층은 제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우리가 보고 싶다고해서 보여주셨는데 

아뿔싸 약간 뒤쪽에 숨어있던 [ 은가비 ] 5인용 풀 리그마 누벅 코너 스윙소파가 구석에 전시되어 있는데 

한번 앉아보고는 아래층에서 찜한 모델은 점점 멀어져 갔다. 시그니처 제품이기도 했지만 가격도 상당히 높았다. 

예산을 훌쩍 넘어가는 금액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앉기를 수차례해보고 2층도 다시 한번 가 보았지만 은가비로 마음을 굳혔다. 

은가비를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도 좋았지만 첫번째는 착석감이다. 하드하지도 소프트하지도 않은 착석감에 

다른 소파를 모두 앉아 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다른 소파와는 다른 착석감을 갖고 있는 제품에 2번째로 비싼 가격에 잠시 망설였지만 

한번사면 몇십년 쓸거라 합리화하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바로 구매를 결정하게되었다. 

33평에 너무 사이즈가 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크지 않고 적당하게 느껴졌고 다크그린 누벅 가죽은 나중에 더 나이들고 

아이들 출가하면 교체하기로 하고 인테리어 색감과 일치하고 아이들도 매일 앉을 생각하며 아쿠아클린 패브릭 화이트로 선택했다. 

봄소와 제품은 고객이 원하는 재질과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고품질의 원재료와 친환경 접착제 등

아이들한테도 무해한 제품이라는 생각에 믿음이 갔다. 또한 국내 공장을 갖고 있어 사후 서비스도 원활하고 

나중에 변신을 주고 싶다면 일명 천갈이도 가능하다고 했다. 

매 주말마다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지만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어져서 우리는 마약 소파로 부른다. 

배송일이 이사 들어가는 날이었는데 하필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지만 이사용 사다리로 힘들게 옮겨주신 배달 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날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봄소와 사업 번창하시고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