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소파 선택이였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이미 2개의 소파를 망가뜨려 놓아서 더 까탈스럽게 고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들여 놓은지 한 달이 된 나비구름 소파는 만족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어요. 아이들이 펜으로 긋고 가도 물티슈로 싹 지워지고 강아지가 묻히고 가도 물티슈로 감쪽 같이 사라져요.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 분위기가 바뀌기도 하고 어떻게 바꾸어도 집 분위기를 포근하면서도 산뜻하게 잡아줘요. 저는 소파 쿠션 색을 바꿨는데 제 기분에 맞춰 돌아가며 쓰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바닥에 누워 책을 보곤 했는데 이젠 제 잔 소리 없이도 소파에 등을 대고 바른 자세로 책을 보니 소파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엣지 로봇청소기가 소파 아래로 자유롭게 다녀서 청소도 수월하고요. 남편은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소파 잘 샀다고 앉을 때마다 얘기하곤 해요.

저는 육퇴하고 소파에 늘어지게 누워서 잘 샀다고 셀프 토닥 중이랍니다.

소파 구매 당시 매장에서의 구매 경험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가족들의 상황과 성향을 염두 해 두시고 같이 고민해 주시고, 소재나 컬러에 대해 제가 무척 고민했는데 1안 2안 을 추천해 주셔서 선택 장애가 온 저에게 큰 도움을 주셨어요.  

구매 경험도 배송도 구매 후 사용도 한번도 얼굴 찌푸릴 일이 없이 이렇게 한달에 지나가다니 너무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남겨요.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