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모시고 소파보러 가던 날,

아버님이 봄소와 소파에는 계속 앉아계신다는 말씀 듣고선 여기구나! 했어요.

등받이를 높게 올릴 수도 있고

다리가 불편하신 아버님께 딱 적당한 높이에 

앉았다 일어나기 좋은 폭신하지 않은 탄성이 필요했던 터라

일반적인 포근한 소파를 찾는 고객들과는 달랐을거에요.

안정적인 색감. 내구성에 소파의 좌석 높이, 탄성 정도까지 모두 꼼꼼히 살펴보시는 터라

왠만해선 아버님 눈에 차지 않았을텐데

매장 직원분께서는 그 모든것을 충족해주셨습니다. 

기성 소파지만 맞춤 소파를 들이는 느낌이었어요.

불편한 한쪽 다리를 올릴 스툴 추천으로 소파구성이 완성 되었어요.

배송일엔 저희가 가보지 못해 걱정했는데. 낡은 소파는 배송직원분들이 1층 밖으로 내려주셔서 편안하게 새 소파를 들일 수 있었습니다.

등받이 움직이는 부분이 걱정이시던 아버님께 조작법을 쉽게 설명해드렸더니 한쪽은 펼쳐서 높게 놓고 한쪽은 접은 채로 사용 중이십니다.

아버님 팔순을 맞았지만 코로나로 따로 산수연을 준비하지 않았던 저희는 이렇게 아버님 댁에 소파를 넣어드리며 효도를 할 수 있었고 봄소와 새 소파와 함께 식구들이 모두 모여 맛난 음식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