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고 예민한 우리 부부의 분가 품목 중 제일 고민많이 한 소파! (참고로 건축설계사, 간호사 부부... 둘다 초예민)

푹신푹신한 소파는 너무 물렁거리고, 딱딱한 소파는 너무 불편하고.

당연히 소파는 의자기 때문에 편해야 하지만, 거실의 핵심인 소파는 "절대적으로 이뻐야 한다" 등

세상 진지하게 슈퍼스타K 심사위원의 눈으로  대전시 가구점을 다 순회하던 한달여간의 여정은 이 소파앞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백화점에 전시되어 있는 자태를 보는 순간 둘의 눈이 마주치고 회심의 미소로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솔직히 쿠션감이 굉장히 좋은 소파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당한 텐션과 패브릭 소재가 주는 편안한 느낌

그리고 미니멀한 디자인 감성, 목재 프레임이 주는 따뜻함 등 겁나 이쁨. 그냥 이쁨. 사진이 그렇지 매장가서 보면 더 이쁨. 짱 이쁨.

더불어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봤을때

특수친환경소재로 오염에도 강하고, 소파 앉는 부분이 여타 소파처럼 갈라져 있지 않은 통매트라 과자 부스러기 등이 들어갈일도 없고(성격 견적 나옴)

뒤에 목받침을 그때그때 세워서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뒤로 눕혀 흔한 소파처럼 보이지 않게 유니크함을 유지 할 수 있다.

장모님께서 바닥에 있는 공간이 청소하기 힘들다시며 말렸지만

이 소파를 거실에 놓을 수 있다면 청소기를 밑에까지 넣으면서 허리가 아작나도 감내할 수 있을것만 같다.(현재까지는)

구매 후 3주정도 사용한 지금 시점에서,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매트는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 것인지 내 눈의 콩깍지가 아직 덜 벗겨진것인지 몰라도

전혀 거슬리지 않으며, 밝은 계열의 색 천을 선택하면서 장시간 앉았다 일어나면 다소 주름이 지는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금새 극복이 되고

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다.  정찰제이기에 프로모션을 받아도 부담되는 금액인 것은 사실이지만,

5년~10년 거실의 이미지를 완성시키는 봄소와 소파. 이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