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구매했던 가죽소파가 시간이 흐를수록 쿠션감이 푹 꺼지고 갈라지는 바람에 새로운 예쁜소파를 찾기 시작했어요.

카우치형태의 따뜻한 느낌이 드는 밝은색깔의 천소파가 후보였는데, 어느날 한눈에 들어온 봄소와 하늬소파! 딱이었어요.

팔걸이부분이 누웠을 때에도 부분목이 아프지 않게 부드러운 곡선이면 좋겠다는 니즈도 찰떡같이 맞아떨어졌구요,

아기가 있기때문에 오염에 강했으면 했는데 아쿠아클린 소재라 그 점도 너무 좋았어요.

아직 이물이 묻질 않아서 정말 오염에 강할지는 모르겠지만 !

여름인데도 누웠을때 고슬고슬한 느낌이 끈적거리던 가죽소파 쓰다가 쓰니 너무 맘에 들어요~!

알함브라 1번을 생각하고 매장방문했는데, 3번을 추천해주셨어요.

좀 더 관리가 쉽고 3번 색상도 이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백번 고민한 끝에, 아무래도 하얀계열의 소파가 가지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터라, 하루만에 다시 매장으로 전화해서 변경요청했어요^^;

다행히 친절하게 변경해주셨구요~!

받아보니 바꾸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원래 갖고싶던게 하얀소파였거든요.ㅎㅎ

3번 색상도 예뻤지만 집안이 화사해지고, 좀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조명과 빛에 따라서 좀 더 하얗거나 은은한 아이보리이거나 그래요.

사진상의 스툴이 알함브라 3번색상이에요-!

(좀 더 편안한 느낌으로는 3번도 예쁜거같아요!)

소파다리부분 변경했더니 더 마음에 들고, 쿠션감도 조절할 수 있었지만 오래토록 잘 쓰고싶어서 기본 단단한 정도로 요청했어요.

윗쪽 헤드부분은 눕혀놓으면 시야가 트여 거실이 넓어보이고, 앉았을때 기대어 앉고싶을때 올리면 정말 편해요~ 눕히는것도 쉽구요!

이제 10일정도 사용해서 앞으로의 만족도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스럽고, 자연스럽게 주름지는 천소파의 느낌도 마음에 들어요. 국내생산이라 하셔서 추후 발생할 A/S문제는 일단 걱정하지 않으려구요.

날씨가 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포근한 쿠션도 올려둘 예정이에요^^ 남편도 최근 산 살림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해서 하늬소파 정말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