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시작하며 구매한 고급 가죽 쇼파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그런쇼파였다.
순둥이 큰아이가 태어나고 개구쟁이 두찌가 태어나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가죽쇼파는 칙칙하고 부스럼이 떨어지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아이가 자랄때까지 쇼파는 없다."
남편과 고급쇼파를 버리며 몇번이고 내뱉은말이었다.

그러던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뜻밖에 내집이 생겨 행복한 입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편이 "우리애들 아직 어리지?"
아....그동안 힘들었던 쇼파의 빈자리.
너무 불편한 좌식생활을 알기에 조심스레 무언의 쇼파검색이 시작되었다.
정말 따지고 비교해서 실패하지않으리라.했지만
봄소와 우솔쇼파를 보고 아무것도 따지지도 묻지도않고 본점으로 갔다.
코로나가 무서워 아이들 낮잠시간에 맞춰 차로 이동하고
남편은 아이들과 차에, 나홀로 매장에 들어가 다짜고짜 우솔쇼파사러왔어요를 외쳤다.
2층으로 올라가 우솔쇼파를 확인하고 생각했던 아쿠아클린원단을 확인했다.
추천해주신대로 팔랑팔랑 귀도 마음도 날아다녔다.
냉큼 그거요 그거요 네네 하고
차에서 대기중인 남편과 바톤터치하고 남편은 결제를 하고 왔다.
무려. 20분안에 모든것이 이루어졌다.
그로 입주하는 다음날 배송된 우솔♡
실물깡패. 비교금지. 우월하다 우솔쇼파.
진짜 안목 무엇이냐며 엄지척 날리던 남편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자보수하는 분들 인테리어 담당하시는 분들 아파트카페 친구들 부모님들, 이런 쇼파는 처음본다며.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신다.

아이들도 없던 쇼파가 생겨 너무나 좋아한다.
우솔 쇼파는 우리집 놀이터가 되었지만 웃음솔가 끊이질 않고
밟고 점프하는 우솔쇼파는 여전히 그 모습을 온전히 유지하며 고급스러움과 멋을 뽐냈다.

친환경, 좋은 소재, 월등한 기술력, 매력적인 디자인,
말해서 무얼하나.

단지 " 봄소와에서 샀어요. "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게 담겨있다.

정말 사길 잘했다.
우리집을 뽐내준 최고의 선물 봄소와 우솔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