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마한 물건 하나를 사도 기본 일주일은 고민하고 비교분석, 심사숙고 끝에 사는 결정장애 여자입니다.

이번에 새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생애 첫 소파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입주 하기 1년 전부터 저와 남편은 인터넷으로 가구, 가전, 인테리어 등등을 취미 삼아 늘 검색하고 새로 이사갈 아파트에 잘 어울릴지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본격적인 입주날이 다가오면서 우리 부부의 첫 준비는 바로 우리집의 메인이자 얼굴이 될 예쁜 소파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스텝1. 소파 타입 정하기

가죽, 패브릭, 구스, 우리집에 맞는 소파는 무엇일까? 

가죽소파는 관리가 쉽고 고급스러움이 있지만 영한 느낌과 세련됨이 조금 아쉽고, 패브릭은 너무너무 이쁜데 관리가 잘 될지 두렵고, 구스는 인스타에서 감성 가득한 소파로 유명한데 내구성 면에서 오래 가지 못하고 푹 꺼져버린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우리에게는 첫 신혼집 소파이고 아직 애기가 없어 예쁜 소파의 로망을 이룰수 있을 것 같아 과감하게 패브릭 소파로 결정했습니다. 요즘은 아쿠아클린 소재가 관리하기에도 쉽고 생각하는 것만큼 오염이 심하게 안된다고 하여 큰맘먹고 결정을 했어요.

그렇게 어플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구스 소파를 과감하게 삭제하고 예쁜 패브릭 소파 찾기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스텝2. 브랜드 정하기

주말에도 데이트삼아 가구거리나 인테리어 샵 등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느꼈던 점은 똑같은 디자인, 비슷한 재질의 소파라도 브랜드 먀다 천차만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요즘 인스타나 sns에서 유명한 소파들은 디자인이 정말 비슷비슷했어요  (저 사람이 예쁘다고 느끼면 나한테도 예뻐보이는게 사람심리..)  인스타로 열심히 찾고 마음에 드는게 나와서 매장을 직접 가보면 사진에서 보던 것과 퀄리티가 달라서 실망하고 돌아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봄소와를 알게되고 인터넷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몇개 골라 매장에 직접 보러 갔는데, 그때 저와 남편은 느꼈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 브랜드는 봄소와가 유일하다.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사진을 봤을 때는 (음 깔끔하네 괜찮네) 하고 갔는데 매장에서 직접 소파들을 봤을 때는 (헉 너무 예쁘다.. 이거다 진짜..)로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소파의 재질이나 내구성면에서도 봄소와는 소파를 정말 잘 만드는 브랜드 라는게 느껴졌어요. 남편은 소파를 고를때  꼭 자기가 직접 앉아보고 누워보는데 쇼룸에 전시된 소파가 이정도로 탄탄하고 편하면 우리집에 들어오게 될 새 소파는 도대체 얼마나 더 좋다는 건가 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 물건 고를때 깐깐한 남편도 그날 봄소와 매장에 오자마자 소파는 봄소와에서 무조건 구입 할 것이라고 바로 마음속으로 정해버렸다고 해요.

스텝3. 디자인 정하기

소파는 사실 우리집의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인테리어를 아무리 신경써서 잘 해봤자 소파를 잘못 고르면 모든게 무너지죠. 그래서 브랜드를 정하고는 디자인을 고르는데 몇날 몇일을 고민했습니다.  소파가 다들 비슷해보이지만 굴곡이나 헤드레스트 방향, 헤드레스트 모양, 소파의 다리 하나하나가 전부 다르고, 그런 조그마한 요소들이 우리집 거실과 잘 맞게 될지 아닐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평소에도 깔끔한걸 좋아하고 가구를 배치했을 때 그것만 도드라져 보이기 보다는 집안 가구들과 소파가 잘 어우러지며 환상의 조화를 이루내길 원했어요. (까다롭..) 토너먼트 끝에 원목이 고급스럽고 깔끔한 우솔과 밝고 세련된 하늬가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최종 결정은 역시 매장에서 직접 앉아보고 사야 제맛이라 바로 부산 봄소와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직접 앉아보고 누워도 보고 옆에서 보고 앞에서 보고 뒤에서 보고 만져도 보고 최종으로 결정한 소파는 바로 봄소와 인기쟁이 하늬 입니다♥

집이 하얀 폴리싱 타일이라 하늬를 보자마자 밝고 귀여운 느낌의 하늬가 우리집 거실에 딱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 팍 꽂혔어요. 

스텝4. 컬러, 재질 정하기

디자인까지 정하고 나니 더 어려운 숙제인 컬러, 재질 정하기의 코스가 남아 있었습니다.ㅠㅠ 우리집은 바닥이 밝으니 소파도 밝은 느낌으로 골라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으 나 노르딕 101 vs 알함브라 1번의 대결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어요. 부들부들한 극세사 느낌, 고급스러운 베이지 느낌인 노르딕 101과 촘촘한짜임으로 탄탄한 느낌, 밝고 새하얀 느낌의 알함브라 1번 중에서 하나를 고르기란 정말 힘들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손으로 소파를 쓸면 느껴지는 느낌이 노르딕이 너무 좋아서 계약 할 때는 노르딕101로 하고 갔다가 또 일주일동안 머리싸매고 검색하고 고민한 후 결국 알함브라 1번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알함브라 1번+ 하늬 조합은 국룰) 인데 역시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우리집 거실에 배송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조명을 맞고 있는 하늬를 보니 알함브라 1번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마음이 1000000000 번 정도 들었어요. 하지만 노르딕101도 하늬랑 잘 어울릴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노르딕 촉감이 너무 좋은데 색을 좀 더 밝은 걸 하려고 바꿨거든요! (이건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차이입니닷)

스텝5. 봄소와 매장에서 계약하기

입주를 준비하며 각종 가전, 가구를 계약하고 구입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계약을 도와주시는 분의 전문성과 친절함인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가전, 가구를 사더라도 조금이라도 친절한 분께, 조금이라도 설명을 잘 해주시는 분께 믿고 계약을 맡기고 싶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부산 본점 봄소와 매장 점장님은 정말 모든 가구를 사고 싶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소파 각각의 디자인을 장, 단점을 상세하게 설명 해주시며 저희 부부에 맞는 소파를 추천해주시고 친절하게 상담 해주셔서 더욱 마음에 드는 소파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산 매장에서 식탁, 침대, 식탁의자, 매트리스 전부 점장님의 친절함에 반하여 한 번에 다 구매 해버린 저와 남편 입니다^^... 모든 가구를 비교분석 해주시고 소파도 디자인이며 실용성, 색깔, 재질 등등을 정말 상세히 설명 해주셔서 전문성이 느껴졌고, 이번에 가구 배송을 받으면서도 꼼꼼하게 계약사항 다 챙겨서 잘 보내주셨더라구요! 정말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매장이었습니다.

스텝6. 배송 후기

배송은 1주일 전 점장님께서 미리 전화를 주셔서 날짜를 조율하고, 또 하루전에는 배송기사님께서 전화 오셔서 상세히 몇시에 방문 하실지 알려주셨습니다.

봄소와 가구를 제일 기대하고 있던 우리여서 내일 가구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콩닥콩닥 나대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봄소와 배송날!

이사하는 이웃 세대와 엘리베이터 사용이 겹칠까 걱정했는데 센스만점으로 다른 세대 이사 시작 전에 가구를 빛의 속도로 하나 하나 올려 놓으시기 시작했습니다.

25층 제일 꼭대기 층인데도 배송기사 두분께서 환상의 호흡으로 소파, 침대, 식탁 등을 재빠르게 나르고 조립을 착착착 해주시고 정말 순식간에 집 안에 설치가 되었어요!

* 세심포인트 1 : 폴리싱 파닥이 긁히지 않도록 들어서 이동해주시고 매우 세심히 내려놓아 주십니다.

* 세심포인트 2 : 각종 가구 바닥에 긁힘 방지 스펀지 스티커를 꼼꼼하게 붙이시고 설치해주십니다. 

* 세심포인트 3 : 제품에 붙은 비닐등등을 다 조심조심히 제거 해주시고 가구 하나를 설치할 때마다 비닐이나 박스 부속품 등을 재빠르게 제거해주십니다.

꼼꼼하게 가구확인을 다 해주시고 검수 하신 뒤 설치가 잘 되어있는 사진을 찍으시며 한 번 더 확인 하신 뒤 떠나셨어요.

처음 계약 부터 마지막 배송 까지 정말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봄소와 였습니다.

스텝7. 소파구입기를 마치며

집에 들어가면 소파가 너무 예뻐서 계속 쳐다보게 됩니다. 흐린날, 쨍쨍한 날, 비오는날  다 예쁩니다. 어떤 조명을 틀어도 예쁩니다.

남편과 제가 요새 새 집에서 매일 하는 말이 (그때 봄소와 브랜드 모르고 봄소와 안갔으면 어쩔뻔 했나) 입니다.

제가 원하고 상상하던 꿈의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해준 곳이 바로 봄소와 입니다. 

다음 또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그때는 이곳 저곳 비교하지 않고 바로 그냥 또 부산 봄소와 매장에 가서 다 살 예정입니다. 정.말.로.요!

부산 봄소와 매장 점장님 진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봄소와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