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새 집 입주를 앞두고.. 이제 쇼파를 골라야지 하면서
여러 브랜드를 뒤적뒤적할 때, 봄소와도 그 가운데 있었어요.
어느 날 가까운 천호현대백화점에 들렀다가 봄소와 매장을 발견했는데,
거기서 발견한게 바로 이 쇼파였어요. 참이!
원목과 아이보리 톤의 패브릭 쇼파라니! 보자마자 저걸로 해야겠다며 마음 속으로 찜해둔 상태였지요.
그래도 큰 돈 쓰는 품목에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그 이후로도 많은 브랜드, 많은 매장, 많은 쇼파들을 만져보고 쓸어보고
매주 주말마다 가구단지로 백화점으로 여기저기 바빴습니다.
그럼에도 이 쇼파를 넘어설 그런 쇼파는 발견하지 못했어요.
원목 프레임와 적당히 단단한 쿠션감, 앉았을 때 너무 늘어지지 않는 깊이,
쇼파 아래 청소도 용이한 바닥 다리 형태..
결국 돌아돌아 다시 처음 참이를 본 매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론 일사천리
직접 배송받기 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요!
배송받고 실물로 본 내 쇼파는 정말 두배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직 쇼파만 덩그마니 있는 미완성의 작은 내 집이지만 앞으로 더 더 예뻐지겠죠.
참이를 중심으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