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새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가구를 바꾸기 마련인데요.
더이상 소파가 너무 낡아서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십년넘게 써온 소파를 버리고 새소파를 사려고 마음 먹었어요.
주말마다 가구 매장들을 돌면서 여러 브랜드의 소파를 봤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든 브랜드가 봄소와소파였어요.
다들 너무 비슷비슷한 뻔한 스타일의 소파에 질려있던 터라, 봄소와소파의 독특한 디자인이 제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요.
제가 공기가 안좋은 곳에 가면 쉽게 머리가 아픈 편인데, 다른 매장과 달리 봄소와매장을 다녀와서는 머리가 아프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제품 품질도 더욱 믿을만했고 디자인도 단연 돋보였어요.
봄소와만의 디자인과 기술이 집약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봄소와소파를 사기로 결심하고 오포에 있는 경기 광주 본점을 방문했어요.
너무 맘에 드는 소파들이 많아서 결정하는 게 어려웠지만, 매니저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매장에서 소파를 선택한 후 색상을 고르는 다소 힘든(?) 과정도 잘 도와주신 것 같아요.
매장에서 소파를 선택한 후 집에 와서 다른 제품이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유선상으로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도 점장님께서 고객 입장에서 계속 친절하게 잘 상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최종적으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너울가지 5인 풀세트에요.
모듈소파라서 여러가지로 변형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소파에요.
모던한 디자인, 단단한 느낌의 착석감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전 아쿠아클린 패브릭 알함브라를 선택했고, 몸체 색상은 알함브라 3, 등받이쿠션 색상은 알함브라 7, 8, 9 를 선택했어요.
몸체 색상으로 알함브라 1이 더 맘에 들긴 했지만 관리가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약간 더 어두운 3을 선택했고,
등받이 색상은 여러 톤이 섞이면 좀 유치하거나 산만해 보일 것 같아서 회색톤의 7, 8, 9를 선택했어요.
인테리어 디자인 하시는 분이 말씀하시기를...
넓은 면적으로 보여지는 색상은 샘플색상보다 한 단계정도 더 밝게 보여져서,
원하는 색상보다 한단계 어두운 샘플색상을 골라야 제품으로 보여졌을 때 원하는 색상이 나온다고 해요.
색상을 고를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배송기사님과 배송일자와 시간을 조율해서 소파를 받아볼 수 있었어요.
배송기사님이 조금은 급하게 설치하고 가시긴 했지만, 일단 소파는 너무 마음에 들어요.
(참고로, 소파 뒤 벽지는 무시하고 보세요ㅎㅎ)
집에 놓고 보니 매장에서 볼 때보다 훨씬 커 보이네요.
색상도 잘 나왔고, 바느질이며 마감처리도 세심하게 잘 되어 있어요.
새 소파 냄새가 약간 나긴 했지만 머리가 아프진 않았어요.
삼일정도 환기해가며 생활하니 냄새는 거의 없어지네요.
착석감은 단단한 편이라서 너무 푹신한 것보다 생활하기 편하고, 무엇보다 셋이 누워도 될 정도로 큼직해서 좋아요.
저희 딸아이가 허리가 안좋은 편인데 허리가 편하다고 하네요.
너울가지는 별도의 연결고리가 없는 모듈소파라서 손쉽게 소파바디와 등받이 위치를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고,
연결고리가 없이도 바디가 크고 무거워서 사용시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등받이도 뒤로 밀리거나 하지 않아요.
손색없는 디자인과 실용성, 품질을 두루 갖춘 봄소와소파~ 너무 맘에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