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이사를 가게 되면서 소파 구매에 가장 신경을 썼어요. 

인테리어의 중심을 소파와 식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가족들이 각자 한달동안 서로 검색한 소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비교해 봤습니다. 

주말마다 오프라인 매장도 같이 돌아다녔어요.

나름 소파를 보는 안목들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생각될때 봄소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봄소와 아쿠아클린 패브릭 카우치 원목 소파"

보자마자 가족들이 소파가 아닌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어요. 눈빛으로 이거다라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가족 구성원 4명 모두가 마음에 든 소파를 찾는데 꼬박 한달이 걸린 셈이지요. 

한명한명으로 따지면 4달이라고 봐도 무방할 시간이었습니다.

조건이 나름 까다로웠어요.

가죽 소파는 무조건 피하려고 했어요. 그간 가죽소파를 사용했었는데 땀이 날 경우 살이 달라붙는 느낌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목이 안좋아서 소파에 앉았을때 목이 편한 부분이 반드시 필요했어요.  

흰색 벽면과 헤링본 바닥 색상과도 어울려야 했고, 

소파에 어떤 물건들을 올려놓을 공간이 필요했어요. 조명 등을 놓으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급지고 멋있는 느낌을 모두 받아야했어요

마지막 조건에서 많은 소파들이 탈락했었죠. 다시 봐도 채우기 힘든 조건들이었던것 같아요.

소재도 마음에 들어요. 촉감도 우수하지만 얼룩도 쉽게 지울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주문이후 제작이어서 더욱 믿음이 가고 받아볼때까지 나름 행복한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최소 소파는 봄소와에서 구매를 할거예요. 잘 쓸께요.